주말 부터 난리 였다고 하나, 사람곰이 바쁜 관계로 어제야 접한 뉴스인데... 사실 관계를 떠나서 사람들 앞에 서기는 쉽지 않을 듯 하네요.
요새 눈과 귀가 얼마나 많은데, 왜 사람 관리를 그렇게 했을까요. 피해를 보신 분들의 상처가 매우 큰듯 하더군요. 이게 훈련사 취업이 독립을 하지 않으면 도제 식으로 되어 있어서 고용주나 선배 훈련사가 엄청난 갑일 경우가 많지요. 사람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이로 인해 나름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주던 프로그램이 없어지게 될 듯 해서 안타깝네요.
이제 세나개뿐이 안남겠어요. 뭐 저 사람의 개인사가 어떠했든 개는 훌륭하다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많이 끼쳤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아쉽기는 합니다.
다만 한두시간만에 강아지가 변했다고 나오는건 좀 오바 스럽긴 했지만... ㅎㅎ
사실 훈련사 입장에서 제가 리드 줄 잡으면 보통 삼십분 이내로 통제가 가능해 집니다.
이건 뭐 위압의 관점에서고요. 정말 습관으로 고착화 되려면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지요.
보호자가 리드할때 바뀌어야 하고 그게 습관하 되어야 합니다.
훈련이 다 그래 쉽게 되지는 않아요.
훈련 방식으로는 세나개 설채현 선생이 긍정강화를 주로 사용 한다고 하면, 강형욱씨는 예전 전통적인 통제와 긍정 강화를 섞어 쓰는 정도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효과는 더 빠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사실 안전에 관하여 강조 하는 부분은 저도 전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이라 모든 반려인들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 곰이를 보고 물지 않나요. 라고 물을때 100 퍼센트 물지 않습니다라고 말하지 못합니다. 저는 그래서 물면 뭅니다 라고 답하지요 ㅎㅎㅎ
진돗개 관련 부정정이다라는 말도 많이 나오던데 사실 진돗개는 겁나 훌륭한 견종입니다만, 보호자의 전문성도 좀 필요하고 이게 전제가 안된다면 도시에서 사는 반려견으로서 위험한 부분이 있어서 강조한게 아닐까요? 뭐 제가 쉴드를 치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긴 해서요.
교육비는 비싸긴 엄청 비싸더라고요,, 저도 같은 교육하는데 20퍼센트도 안되는데..;; ㅎㅎ
아 그리고 그분 영상 중에 마리노이즈인가요? 바싹 붙어서 따라다니는 훈련을 하는 영상이 있는데 학대가 아니고 훈련중 하나 입니다.. 저거 얼마나 괴롭혔으면 저러냐 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보호자에게 집중하고 붙어 이동하는 훈련이에요..
전 그사람을 잘 모르니 뭐 특별히 이야기 할 것은 없고 좋은 애견 관련 프로그램이 없어질 수도 있어서 아쉽고, 피해를 보신 분들이 다들 젊고 의욕이 넘치는 사람들이었을텐데 마음이 아프네요. 다들 회복하셔서 건강히 사회 생활 하시게 되면 좋겠어요!! 훌훌 터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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